■ 진행 : 성문규 앵커
■ 출연 :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, 김형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IGHT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. 오늘은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여당이 '여야의정 협의체'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 설득에 나섰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참여를 거부하면서 추석 전 출범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. 관련 발언 듣고 오겠습니다.
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전제 조건과 의제 제한은 없다, 이 내용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 정부도 의제를 자신들이 제한하겠다는 건 아닙니다. 의제를 열고 하는 건 제가 제안하는 것이니까 제 말을 들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?]
[최안나 /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: 대통령실 관계자가 방송에 나와서, 정부 정책은 바뀌지 않을 거지만 들어와서 이야기는 해봐라, 이런 식의 태도로는 협의체 참여가 어렵습니다.]
의료계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서 협의체 참여를 거부한 건데 정 의원님, 사실상 조기 출범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죠?
[정옥임]
사실 추석 전에 일단 출범이라도 하면 심리적으로 국민들이 안심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고요. 한동훈 대표가 의제를 열고 하는 건 제가 하니까 제 말을 들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으나 이미 언론 보도상으로 총리와 한동훈 대표 간에 2025년 의대 증원과 관련한 격론이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또 대통령실의 수석은 그 자체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얘기는 해 볼 수 있지 않느냐. 말이 다 다르다 보니까 지금 의사들도 단합이 안 돼 있는 상태입니다. 의협과 전공의 간에 갈등도 있고요. 그런 상황에서 과연 여당 대표의 약속만 믿고 들어올 수가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? 그러다 보니까 과연 추석 후에도 조기에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듭니다. 그런데 이게 합의체도 아니고 협의기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렵다면 국민을 인질로 삼고 정부도 그렇고 의사분들도 그렇고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.
민주당은 그리고 여기에다 정치적인 의미를 담아서 보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중재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.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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